한국관광공사 `5월 가볼 만한 곳` 선정

`독도를 껴안은 섬 울릉도`

한국관광공사는 `섬을 걷다`란 주제로 2010년 5월 가볼 만한 곳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하며 독도를 만날 수 있는 울릉도를 `독도를 껴안은 섬 울릉도`라는 제목으로 추천했다.

관광공사는 울릉도를 추천하면서 “짙푸른 바다를 유유히 헤엄치는 거대한 가오리처럼 바다에 우뚝 선 울릉도는 독도를 어머님처럼 품고 있다. 울릉도를 찾아온 많은 사람이 성지순례하듯 독도로 향할 때 서슴없이 바닷길을 열어주고 맑은 날이면 자식을 자랑하듯 수줍게 독도를 보여준다”고 소개했다.

특히 87.4km 떨어진 독도를 육안으로 볼 수 있다는 독도해돋이전망대가 도동에 있고 맑은 날이면 독도가 보인다는 또 다른 독도전망대인 저동 내수전망대와 북면 석포전망대가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.

이 전망대들은 울릉도 최고의 산책로를 끼고 있기도 하며 내수전망대에서 석포마을까지 이어지는 4.4km의 옛길이 최고의 산책로로 꼽히기 때문에 두 발로 걸어서 섬을 돌아보며 독도와 울릉도를 기억할 수 있는 울릉도 최고의 산책로라며 5월 가볼 만한 곳으로 소개했다.

관광공사는 울릉도 외에 경남 통녕 `발아래 황홀경을 두고 오르는 사랑도 옥녀봉`, 전남 완도 `고산의 발자취를 따를까. 해안경승에 취할까?`, 인천광역시 `비조봉에 날아올라 덕적도의 황금 해변을 굽어본다`, 제주특별자치도 `섬과 섬이 만나는 제주도의 다도해 추자도` 등 5곳을 꼽았다

/김두한기자 kimdh@kbmaeil.com